이미지출처: 다온타임즈  / 협동조합 우리끼리 창설멤버 (발행인 -좌측 첫번째)
이미지출처: 다온타임즈  / 협동조합 우리끼리 창설멤버 (발행인 -좌측 첫번째)

2030년까지 ~~

다온타임즈 회원 100만명

다온조합 복합체 250 네트워크 조합결성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토큰 생태계 조성

조합기금(bank) 디파이 구축

행복마을 '에코힐링빌리지' 1호 완성 

또다시 10년을 꿈꾸며

나길원 발행인(61)은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1980년대 중반에  '공동체 마을'에 필이 꽃혔다.  당시 어슬프게 시작했던 소규모 생태농장, 한살림에 납품하는 유기농 농장이 인연이 되어서, 국 내외의 농업 공동체 마을을 견학할 일이 있었다. 그때 보게 된 것은 그들이 그렇게 부유한 것은 아닌데도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면서 여유있게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때 발행인은 이런 공상을 해 보았다. '언젠가 나도 이런 먹고사는 걱정거리 없이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즐기면서 사는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 시점부터 농업기반의 성공적인 마을이 가능할 것이라는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우리는 다음 순간 인생의 변곡점을 미리 알지 못한다.  30년이 지난후에 돌아보니, 여전히 그때의 공상을 간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곳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동안 (1990-2009) 도시에서 인성교육을 하다가 다시 농촌으로 가서 뭔가를 해보다가(2009-2018), 지금 다시 도시에서 준비하고 있다. 

수년 전에 '창조경제'라는 바람이 불어서,  이때 기회라고 생각했다.  경제성을 갖춘 귀농귀촌 마을을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  때마침 창조경제? 정부가 정책적으로 농촌을 밀고있으니, 해 볼만 하다고 확신했다. 다만 전문가가 필요했는데, 그때 마침 스스로 경제전문가이고, 농업과 정부 정책에도 잘 아는 누군가를 만났다.  그래서 그 분과 손잡고 '창조경제 마을'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전문가니까, 잘 될 줄 알았다.  결론은 무한도전으로 마무리되었다.  무(리한)도전. 

2016. 협동조합 창조경제마을 (여주 산북)
2016. 협동조합 창조경제마을 (여주 산북)

그때 창조경제마을은 소위 '6차산업 기반'의  부자농촌마을을 만드는 것이었다.  귀농귀촌 바람이 불고 있어서, 바람불 때 연 날리 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우리가 만들려는 창조경제 마을은 50세대 혹은 100세대의 주민들로 구성하고,  스마트농업을 도입하여 도시와 연계한 브랜드 마을로서 고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었다.  이것을 프랜차이즈처럼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구조였다.  이렇게 되면 작은 창조경제 마을이 수십개 수백개로 늘어나서 자체적으로도 힘을 갖지만 대외적으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다는 계획이었다. 

'아그리젠토의 비전' 이론도 좋았고, 멤버들도 좋았다. 그리고 어렵게 사단법인도 만들어졌다.  그 당시 여주산북, 그리고 양주, 문산 등지에 시범 마을을 만든다고 애를 썼지만, 그러나 협회 구성하는 과정에서 내부적 문제로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경제전문가가 경제를 풀지 못하니,  이 프로젝트는 길을 잃었다.  당시 발행인은 여기에 혼신의 힘을 쏟았기에 심적 타격도 컸다.  진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믿었지만 그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지니 너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 이후에 발행인은 지인의 부탁을 받고 독자적으로 '에코힐링 빌리지'를 추진해 보았다.  멀리는 충북 괴산에서, 그리고 경기도 양평, 남양주 그리고 양주 등지에서 터를 잡으려고 몇 년을 동분서주했지만 어느 하나도 완성하지 못했다.  발행인 역시 경제 문제를 돌파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10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하지만 이제는 주변 상황도 너무 많이 변해서 과거처럼 시행착오를 반복할 시간이 없다.  발상을 전환할 때라고 생각했다.  역발상으로 시작해 볼 때가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offline을 떠나서 online에 마을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

지금은 오프라인으로 뭔가하는 시대는 아니다.  인터넷으로 존재하는 디지털 공화국이 있듯이,  온라인으로 힘을 키워서 나중에 오프라인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려는 것이다. ( 참고-디지털 공화국 에스토니아)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세력을 키운 다음에 점점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채택하겠다는 것이다.

이 다온타임즈는 앞으로 10년간 온라인으로 영토를 만들려고 하는 활동이다. 인터넷 신문으로 멤버들을 모으는 일을 하려는 것이다. 휴먼인프라 구축이 목적이다.  이것은 '빌리지'를 만드는 출발점이다.  먼저 온라인에 깃발을 하나 꽃은 것이다. 그래서 이 인터넷신문에서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신문은 1차적으로 백만회원을 확보할 것이다.  하지만 이 일도 서두리지 않는다.  10년 계획이다.  물론 그보다 빨리 달성될 것을 확신한다. 

발행인은 실버세대를 위한 정보, 지식, 공동체 신문을 만들 생각이다.  그래서 사회적경제를 가장 중요한 테마로 잡았다.  이 다온타임즈에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을 다룰 것이다.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한명 두명 나타나면, 그들과 함께 다온조합을 오프라인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즉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디지털문화를 먼저 만드는 것이고,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으로 아날로그 생태계를 조성할 생각이다.  과거와 정반대의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뜻이다. 

다온타임즈 신문의 발행 목표도 명확화다. 이 신문은 일반적인 정치, 시사, 스포츠, 연예 소식은 다루지 않는다.  그런 다른 곳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특화된 실버세대를 위한 사회적 경제 매체를 만들려는 것이다. 

일반 독자가 많을 필요도 없다. 우리는 실버세대를 위한, 실버세대에 의한, 실버세대의 <다온조합>을 창립하고 <다온타임즈>를 운영하는 것이다. 

실버세대를 위한, 실버세대에 의한, 실버세대의 산문?  말은 거창하지만 하지만 여기에는 발행인이 잘 아는 심각한 장애물이 있다.  우리가 참여시키려는 실버세대는 스스로 노화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전통을 고집하고 과거에 집착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말하자면 심신이 모두 노화된 상태이다.)

실버세대는 새로운 것을 수용하고 적응하는데 어렵다는 말은, 만일 그냥 사람들을 모아서 과거처럼 협동조합을 하려고 한다면, 또 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미지출처: UN   / 2012년 유엔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
이미지출처: UN   / 2012년 유엔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

 

우리는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나왔을때,  큰 희망을 갖고 법규에 따라서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얼마 안되서 확실하게 실패했다. 

그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도 모두가 변화를 겁내고 수용하지 못해서, 아무런 일도 해 낼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미 수십개의 일반 협동조합 설립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그리고 사회적협동조합에  관여했지만,  여전히 한계를 느끼고 되었다.  

발행인은 협동조합주의자는 아니지만, 협동공유경제 애찬론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모델인 두레와 같은 협동조합이 절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유명한 스페인의 몬드라곤 복합체와 같은 플랫폼과  퀘벡의 데자르댕,  네덜란드 라보뱅크 등과 같은 글로벌 협동조합 은행은 물론이고,  제스프리나 선키스트, 몬타나 같은 농업 기반의 글로벌 협동조합이나  이탈리아 로마냐 처럼 지역 전체가 협동조합 경제로 돌아가는 경우 등을 보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지금 당장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사회적경제가 자리잡는데는 무엇보다도 제도적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야하고, 시민의식 혹은 일반인이 협동경제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사회적경제 사업모델은 대부분 경쟁력도 약하고 특히 자금력이 문제라는 점을 잘 안다.

사업은 자금으로 하는 일인데,  현행 기본법에서는 금융업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니,  지역기반의 브랜드 품목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모델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이론처럼 쉽지 않다. 

현실은 현실이다. 

우리는 그동안 실제로 여러 개 협동조합을 만들어보면, 조합원 모집도 너무 힘들고 사업 진행도 쉽지 않다는 것을 경혐했다. 모든 것들이 다 너무느리다.  몇명 모아서 출자해서 시작하는 이런 전통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기존 방식은 포기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에서 승부를 걸자는 것이 발행인의 생각이다.  우리는 인터넷 마케팅에서 시작할 것이다. 

인터넷 신문으로 공감을 가진 사람들을 느슨한 연대로 커뮤니티를 구성할 것이다.  다온타임즈는 인터넷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 100만명을 만드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미지출처:ⓒexhibitionworld.co.uk  
이미지출처:ⓒexhibitionworld.co.uk  

 

우리는 <실버세대>와  <일자리창출> 그리고 <자산괸리> <건강관리> 그리고 <마케팅>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친환경 기술이나 블록체인 기술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협동경제를 만들려는 것이다. 

발행인은 작게는 지역기반의 협동조합 같은 사회적경제는 물론이고  좀 더 나아가서 '우주선지구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건 절대로 오지랍이 넓은 그런 문제가 아니다.  오늘 우리가 숨쉬는 것조차도 이 지구상에서 누군가 배출한 배기가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 사막화, 그리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들어진 인공섬 등은 모두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가 만든 것이다. 

이미지출처: :다른백년 
이미지출처: :다른백년 

 

그래서 환경문제나 커먼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상향적 평준화라는 터무니 없는 꿈을 꾸기 때문에,  프라우트 모델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먹고살기 바쁜 서민들,  실버세대는 이런 일에 관심조차 기울이지 못한다. 그래도 10년 꾸준히 이야기를 하면,  공감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여기서 발행인은 현실과 이상의 갭을 어떻게 메꿀 것인가에 대한 수십년간의 방황을 종결짓기 위해서는 한가지 타협을 하기로 한 것이다. 

즉, 우리는 자본이 기반이 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본적인 기반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다.  즉 아무리 꿈이 좋고 가치가 있어도,  실행할 경제력 즉 돈이 없으면 모든 것이 도로묵이다. 

돌아보면, 결국 단 한가지 결함 때문에 시간과 노력과 기회를 버리게 된 것이다.  그것은 늘 돈 문제였다.  그래서 경제적 기반이라는 토대가 1순위라는 것이다. 

발행인은 그동안 정말 좋은 프로젝트였지만,  늘 경제 기반의 부재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다온조합은 경제적 기반을 만드는 몇가지 전략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돈을 만들고 그 다음에 원하는 무엇을 하는 것이다.  즉 지금 수익을 얻는 일부터 하면서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펴서,  잘 아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략기획과 마케팅 그리고 교육 등을 바탕으로 일을 풀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공유 플랫폼에서 시작할 것이다. 

세 번째는,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비록 조직적이지 않더라도, 일단 많은 사람을 조직하면 그 자체가 힘이고 경제력이 된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번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러한 구조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백만명을 연대하는 것은 저절로 될 일이다. 

지금은 함께 일을 해 보자는데 동참하여 스타트 라인에 같이 서 주는 사람 100명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백인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출처:다온타임즈  / 천인회 포럼 (황보익 교수-1열 왼쪽5번째)

과거에는 오프라인으로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너무나 어려웠다.  지금도 기억나지만,  황보익 교수가 추진했던 <천인회>라는 1000명의 CEO 모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정말 아이디어가 좋았었다.  그런데 1000명을 오프라인에서 모으고 활동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백인회는 온라인으로 모은다.  이 다온타임즈에 참여하고,  온라인 카페, 밴드, 블로그 그리고 쇼핑몰과 다온조합이 만드는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백인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선 이 다온타임즈에 그 100명의 이야기를 하나씩 게재할 것이다.  2021년에만 100명은 채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온라인 100명 중에서 오프라인 활동으로 뭉칠 사람들은 10명 정도일 것이다.   

그래서 다온타임즈는 오프라인에서는 10명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다. 


다온타임즈, 다온조합에 참여하려는 분은 지금 신청하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이 다온타임즈에 회원등록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동으로 다온타임즈와 다온조합 멤버가 된다.  

다온타임즈 : 우리의 10년 프로젝트는 2021년에 재부팅을 시작했다.  
다온타임즈 : 우리의 10년 프로젝트는 2021년에 재부팅을 시작했다.  

 


 

참고자료 : 협동조합 기본법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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