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에서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센터 센터장이 이야기한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오늘은  비트코인이 과연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인지, 혹은 화폐인지에 대해서 대담을 나누었다. 

비트코인 열풍에 대해 사람들의 시각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작년에 비해 4.5배 올랐지만, 이더리움은 그보다 더 올랐다.  올해는 2배 정도 올랐으니,  2년 사이에 6배 정도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시총이 8위에 올랐다.  

변동성이 문제가 아니다

투자할 자산으로 인정하려니, 변동성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박성준 교수는 3년전부터 암호화폐 자산들이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연말에는 2021년 올해 전반기 5만달러, 연말까지 10만달러 예상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  배경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을 두고, '사기, 투기, 거품'  논쟁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하고 있다.  

변동성이 문제라는 시각은 과거의 기준일 뿐이다. 막연한 개념이 아니라 데이터로 설명해야 한다.  2017년에는 변동폭 36~40% 였다면,   현재는 13~15% 전후다.  확실히 변동폭이 줄어들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타 자산보다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로는 변동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인들의 인식도 전환이 되고있다.   

이제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이해한다.  비트코인은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다. 

최근의 급등은 테슬라가 촉진제 역할을 했다.  

2017년에는 개인 군집 형태의 매집이 많았지만,  현재는 기관투자가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시사하는 바는 이미 자산으로 제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캐나다 증권 위원회가 세계 최초 비트코인 ETF 승인했으며, 뉴욕 멜런 은행은 비트코인 자금융통관리 서비스 계획 발표했다. 

테슬라는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까?

결론은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이 아니고 새로운 형태의 자산이라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  화폐의 대안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결제수단 아니다.  정부는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산 이유는 자산 가치로 투자한 것이라 본다. 

테슬라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한다고 한 말은, 이것을 결제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다.  아마도 비트코인이 폭락한다면,  이 말은 취소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 생각은 다른데 있다고 본다. 비록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상승을 촉발시켰지만, 절대 결제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론 머스크의 속마음은,  비트코인 사 모으고 싶은 것 아닐까.  비트코인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 자동차 매입 수단으로 말했을지 모른다. 

머스크는 큰 그림 그리고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처럼 미래를 생각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했을 것 같다. 

얼마전에 '화성코인'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여기서 그의 속마음을 읽어볼 수 있겠다. 머스크는  2060년까지 화성에 인간이 거주하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머스크 말대로 화성에 사람들이 산다면, 그곳에도 화폐가 필요하지 않을까?

아마도 '테슬라 코인'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은 투자 자산으로 가치가 있다. 

참고자료 : 동영상 http://naver.me/501qwXx0